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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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더블린 첫직장 일본라면집]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D+33
2016.10.24~2017.10.24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D+33 [아일랜드워홀, 더블린 첫직장 일본라면집] 아일랜드에 온 지 한 달째 드디어 일을 구했다. 잠시 일식 레스토랑에서 일하다가 하루 만에 잘리고 나서 떨어져 가는 돈을 보며 초조했었다. 그런데 오늘 일을 할 수 있다는 확정을 받았다. 이곳에서 일하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게스트하우스가 꿈이기에 호스텔이나 호텔에서 일하길 원했고 영어가 안되니 하우스키핑이라도 하고 싶었다. 일본어와 한국어 사용이 가능한 다른 곳도 가리지 않고 무조건 CV를 돌렸다. 키친 포터, 카페, 관광 가이드, 하우스 키핑. 일 구하기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CV를 약 50군데는 넣었지만 단, 한곳에서도 연락이 안 왔다. 그야말로 '좌절..
2023.04.29 -
[아일랜드, 더블린의 공원 피닉스파크]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D+32
2016.10.24~2017.10.24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D+32 [아일랜드워홀, 더블린의 공원 피닉스파크] 오늘 오랜만에 더블린 피닉스 파크에 갔다. 2번째로 온 피닉스 파크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이곳에 야생사슴이 있다고 들어서 처음 왔을 때 보고 싶었지만 결국, 못 봤다. 그래서 오늘은 꼭 사슴을 보고 싶었다. 피닉스 파크는 아일랜드 더블린 시내에서 서쪽으로 3km 정도의 위치에 있는 공원이다. 유럽 최대의 공원 중 하나로 1662년에 만들어졌다. 공원의 30% 정도를 울창한 나무가 차지하고 있으며 공원 내에는 잔디, 가로수길, 숲 등이 존재하며, 다마사슴(사슴의 종류)이 방목되고 있다. 공원에는 아일랜드 대통령 관저(정부에서 장관급 이상의 고관들이 살도록 마련한 집)와 미국 대사 관저 및 북..
2023.04.28 -
[아일랜드, 휴대폰 통신사]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D+31
2016.10.24~2017.10.24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D+31 [아일랜드워홀, 휴대폰 통신사] 우선 사용하는 핸드폰을 아일랜드에 오기 전에 컨트리락을 해제하고 와야 한다. 컨트리락이란, 스마트폰을 구입한 국가 이외에서는 스마트폰의 사용이 불가하도록 잠금장치를 해 놓은 것이다. 컨트리락이 걸려있지 않은 핸드폰도 있다. 아일랜드에는 VODAFONE, METEOR, 02, THREE 등 여러 통신사가 있다. 나는 아일랜드 통신사 중에서도 THREE를 이용하고 있다. 거의 한국 유학생들은 보다폰이나 쓰리를 많이 이용한다. 보다폰의 장점은 쓰리보다 통화품질이 좋다. 쓰리 같은 경우 지하나 잘 안 들리는 곳이 있는 데 반해 보다폰은 잘 들린다. 우리나라 통신사와 다르게 아일랜드 통신사는 한 달에 한 ..
2023.04.28 -
[아일랜드, 더블린 단기 방]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D+29
2016.10.24~2017.10.24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D+29 [아일랜드워홀, 더블린 단기 방] 오늘 시티 센터 단기 방으로 이사했다. 단기 방이란 잠시 지낼 곳을 말한다. 단기 방, 중기 방, 장기 방, 으로 나누어지는데 기준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보통 2주까지 단기 방으로 분류하고 그 이상은 중기 방, 장기 방이라고 한다. 나는 여기서 17일 동안 지내고 또다시 쉐어하우스로 이사한다. 보통 아일랜드에 처음 올 때 홈스테이 또는 단기 방에서 지내면서 장기 방을 찾는다. 아일랜드는 지리적 특성상 영국이나 프랑스 등 다른 유럽권 국가들과 가깝다. 그래서 여행을 가는 동안 집값을 아끼기 위해 잠시 방을 내놓는 경우가 많다. 단기 방을 내놓는 경우는 한국인들이 많은데 나 같은 경우도 하루 15유로..
2023.04.28 -
[아일랜드, 더블린 홈스테이 끝]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D+28
2016.10.24~2017.10.24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D+28 [아일랜드워홀, 더블린 홈스테이 끝] 아일랜드에서 홈스테이하는 경우 대부분 더블린 외곽지역에서 한다. 우리 집은 더블린 18. 시내까지 버스로 1시간이나 걸릴 만큼 멀다. 무엇보다 학원까지 왔다 갔다 하는데 힘들었다. 아일랜드 초기 정착 시에는 집 보러 다니고 일자리 구하러 다니는데 모두 시티센터에서 해야 했다. 늦게까지 하는 도서관도 이곳에 있고 사람들과 만나는데도 막차가 끊기기 전 일찍 들어와야 했다. 특히, 매일 저녁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그 시간에 밥을 못 먹게 되면 남겨달라고 하거나 안 먹는다고 말해야 한다. 남겨달라고 할 경우 한두 번이면 괜찮겠는데 자주 그런 일이 생기면 안 먹는다고 하는 편이 서로에게 낫다. 결국, 밥을 ..
2023.04.27 -
[아일랜드, 더블린 게이친구]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D+27
2016.10.24~2017.10.24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D+27 [아일랜드워홀, 아일랜드, 더블린 게이친구] 아일랜드에서 현지 친구이자 게이 친구가 생겼다. 인스타그램으로 알게 되어 오늘 카페에서 처음 만났다. 이름은 Neil(닐). 나는 닐형이라고 부른다. 이미 더블린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첫인상부터 아이언맨의 남자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닮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종종 그런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만나자마자 나는 영어로 닐형은 한국어로 대화했다. 뭔가 서로 뒤바뀐 듯 우리는 자연스럽게 이야기 했다. 사실 겉모습은 백인인데 유창한 한국어 실력에 이 상황이 신기하기만 했다. 닐은 아일랜드에서 한국의 SKY라고 하는 명문대 'UCD'에 다니면서 짧게 한국어를 배웠다고 한다. 사실 일본어나 중국..
2023.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