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어학원에 가다]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D+9

2023. 4. 22. 11:41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 아일랜드워홀, 학원 첫날 ]

아일랜드에 온 지 9일 만에 학원에 갔다. 아일랜드의 어학원은 매주 월요일부터 시작이다. 하지만 내가 도착한 날은 월요일 밤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일주일이 뒤로 밀려났었다. 오랜만에 휴학생이 아닌 재학생이 된 듯 아침 일찍 일어났다. 가볍게 시리얼을 먹고 아침 공기를 맞으며 버스에 탔다.

내가 배울 초급 책.

학원에서 간단하게 인터뷰로 영어 실력을 평가받았다. 내가 배정받은 반은 초급에서 가장 높은 반이다. 기초, 초급, 중급, 중상급, 상급, 최상급 중에 초급반이니 형편없는 영어 실력이다. 사실 노파심에 높은 반에 배정될까 봐 낮은 반으로 해달라고 말했던 게 창피했다. 앞으로 6개월 다녀야 하니 열심히 해서 올라가야겠다.

영어로만 이야기하니 머리가 아프다

내가 배정받은 반은 대만, 브라질, 콜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학생이 있다. 영어가 너무 쉽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수업을 듣고 난 뒤 그런 생각이 말끔히 사라졌다. 역시 나는 듣고 말하기가 안된다. 오전 수업 내내 영어를 쓰니 머리가 아팠다. 이젠 익숙해져야 하니 빨리 적응해야겠다.

12월 9일 내가 입주할 방의 세입자를 만났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선금으로 150유로를 줬다. 계약했다. 발코니도 있으니 이사하면 외국 친구들과 홈파티 할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오늘은 집 가서 숙제와 영어공부를 해야겠다. 자극 받았으니 열심히 영어공부 해야겠다.

*Malvern House 학원 오전 반

09:00~10:30 1교시

10:30~10:50 쉬는 시간

10:50~12:15 2교시

하루 지출

버스비 왕복 4.9유로

말번하우스 책값 20유로

렘블러 충전 22.3유로

볶음밥 8.5유로

집 계약 150유로

컬러 프린트 2.2유로

총 지출 207.9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