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더블린 근교, 영화 원스(Once)의 촬영지 브레이(Bray)]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D+3

노마드한청춘 2023. 4. 20. 10:02

[아일랜드워홀, 더블린 근교, 영화 원스(Once)의 촬영지 브레이(Bray)]

아침부터 블로그 정리 중이다. 워킹롤리데이 협회에서 아일랜드 생활기 3건당 20유로(한화 약 24,000원)씩 준다고 했다. 1일 1건 기준 3일에 3건, 20유로니 1달에 200유로(한화 약 240,000원) 고정수입이 생겼다. 평상시 기록하는 것을 좋아해서 항상 블로그를 했었는데 취미가 돈이 된 셈이다.

오늘은 유학 와있는 대학 후배와 같이 스터디하는 일행과 더블린 근교 '브레이'에 여행가기로 했다. 먼 타지에서 아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오기 전 많은 도움을 받은 고마운 동생이다.

아일랜드 기차 Dart 브레이까지 왕복 5유로

Hineken이라는 건물 앞에서 만나 dart라는 아일랜드 기차를 타고 35분 만에 도착한 브레이.

저 멀리 보이는 언덕이 브레이 헤드다
브레이에만 있는 유일한 볼링장. 10유로를 내고 오후 11시까지 볼링과 당구를 무제한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신기했다. 2대2 재미 삼아 내기를 하고 해가 지기 전 더블린으로 돌아왔다.
팔찌를 차면 언제든지 나갔다가 들어올 수 있다
대학 후배 민영이.
더블린에 방송 촬영 차. 비스트 용준형과 정형돈이 왔단다.
거리공연
펍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사람들.

같은 학원 정숙 누나에게 연락이 왔다. "용주야 너 지금 학원 안다니니까 이번 기회에 여기에 와서 사람들이랑 친해져 봐." 나는 더블린 내 모든 유학원에서 주최하는 'howl at the Moon' 펍에 가기로 했다. 한참을 헤매다 15분이면 갈 거리를 1시간 만에 도착했다.

 

같은 학원 정숙 누나에게 연락이 왔다. "용주야 너 지금 학원 안다니니까 이번 기회에 여기에 와서 사람들이랑 친해져 봐." 나는 더블린 내 모든 유학원에서 주최하는 'howl at the Moon' 펍에 가기로 했다. 한참을 헤매다 15분이면 갈 거리를 1시간 만에 도착했다.
모두 할로윈 복장으로 왔고 나만 평범한 복장에 민망했다

브라질 사람들이 많았는데 국적 불문 없이 우리는 '하나'가 되었고 메인 공연은 밤 11시부터지만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막차가 끊기기 전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곤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했다. 홈스테이 엄마가 화가 났다. 이유는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페이지에 홈스테이의 관련 사진들을 올린 것. 더블린은 위험한 지역이고 안전하게 사는 이 집의 정보를 SNS에 노출했다는 것에 화가 난 이유다. 올리면 안 되는지 몰랐을뿐더러 이 작은 페이지를 홈스테이 엄마가 알 것이라곤 생각도 못 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올린 SNS의 사진들이 나를 곤란한 상황으로 만들었다.

결국, 연신 죄송하다고 말을 하고 나서 현재 게시된 사진들을 삭제했다. 앞으로 홈스테이 관련 사진은 일절 올리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나서야 사건은 끝이 났다. 여긴 외국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행실을 조심히 해야겠다.

 

홈스테이 엄마에게 혼이 나고. 밥사진은 올려도 된단다

하루 경비

교통비 왕복 5.4유로

브레이 왕복 5유로 다트 Dart

볼링 10유로

총 20.4유로 (한화 약 26,000원)